부산 포도원교회서 쓰리 플러스 콘서트… 3일간 특별한 은혜와 감동

입력 2010-04-11 09:33


찬양은 소향·이용… 메시지는 황수관 교수

‘쓰리(Three) 플러스 콘서트’가 지난 9∼11일 부산 화명3동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 화명성전에서 열렸다. 국민일보가 주최한 쓰리 플러스는 매일 1명씩 3일간 3명의 태신자를 초청, 강연과 찬양, 설교 등을 통해 선교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도 프로그램이다.

첫날 집회는 김창옥 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대표가 서막을 열었다. 김 대표는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는 주제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튿날은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POS 리드보컬 소향이 무대에 오르자 환호성이 울렸다. 소향은 “저는 예수님의 이름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면서 “전 잊어주시고 예수님만 기억해 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you raise me up’ ‘하나님의 나팔소리’ ‘거위의 꿈’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불렀다. 왕년의 스타 가수 이용은 ‘잊혀진 계절’ ‘거룩한 성’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 ‘주여 이 죄인이’ ‘잠들지 않는 시간’ 등을 불러 성도와 비신자 등 3000여명의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날 황수관 연세대 교수는 ‘신바람 인생’(살전 5:16∼18)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황 교수는 성경 말씀처럼 ‘항상 기뻐하라’고 강조했다. 김문훈 목사는 “하나님과 사람, 이웃이 서로 통하면 세상은 참 아름답게 변한다”면서 “이번 행사로 여러분의 가정에도 놀라운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02-781-9154).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