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바흐 칸타타 원전 그대로 재현 ‘바흐솔리스텐’ 서울 4월 22일 무대

입력 2010-04-11 17:47

바흐의 고음악이 원전 연주(르네상스, 바로크, 고전파 등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로 재현된다. 고음악 앙상블인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대표적 합창곡인 ‘칸타타’와 ‘미사 F장조’를 무대에 올린다.

바로크 합창음악의 백미인 ‘칸타타’와 ‘미사’는 난이도나 완성도 면에서 일반 합창단은 물론 시립합창단조차 어려워하는 레퍼토리다.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창립 5주년을 맞아 고악기로 이루어진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완성도 높은 연주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2005년 창단된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바로크 전반의 성악곡을 연주하는 앙상블로, 정격적인 원전 연주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