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 347만… 10년새 53.5% 급증

입력 2010-04-11 20:35

나홀로 노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국내 1인 가구의 7대 구조적 특징’ 보고서에서 국내 1인 가구가 2000년 226만 가구에서 2010년 현재 347만 가구로 53.5%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471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다수 노인가구로 소득은 전체 가구의 43%에 불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구 수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6%에서 2010년 20.3%로 상승했다. 1인 가구의 전체 가구 평균과의 소득 격차도 2006년 약 156만원에서 2009년 170만3000원가량으로 확대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