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불안한 이운재…K리그 성남전서 또 2골 먹어

입력 2010-04-10 00:16

‘허정무호’의 주전 골키퍼 이운재(37·수원)가 또다시 두 골을 먹었다.

이운재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재철에게 전반 8분과 23분 연속골을 내줬다. 이운재는 수비라인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지난달 28일 경남FC전(1대2패)과 지난 4일 FC서울전(1대3패)에 이어 3경기 연속 2점 이상 실점을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이번 시즌 6경기 동안 14골을 허용한 이운재는 경기당 평균 2.33실점의 부진을 보였고, 축구대표팀 주전 자리를 경쟁하는 성남의 정성룡은 이날 1실점을 했지만 경기당 평균 0.67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이운재의 부진으로 1대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성남은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