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대비 이렇게… 각 대학 입시생 위한 설명회 잇따라
입력 2010-04-09 17:57
올해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전체 모집 정원의 10%로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들이 입시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을 많이 한 전국 200여개 고교 중 30곳에서 추천받은 고교 2학년 재학생 60명을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전공 소양 교육과 인성계발을 위한 캠프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프는 5월 말까지 이어진다.
주로 금요일을 활용해 7개 학과 전공 교수진이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전공 소양 교육을 한다. 건국대는 특히 참여 학생들의 인성계발과 진로검사, 심리검사, 진학상담 등을 돕기 위해 입학사정관과 진학 진로지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박2일 합숙캠프를 다음달 28∼29일 진행한다.
중앙대는 다음달까지 대전 대성고 등 전국 4개 고등학교에 입학사정관 11명을 보내 학교 현장을 파악하는 ‘중앙대 입학사정관 고등학교 파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앙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교사들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고등학교 운영 현황과 진학지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지역 고교생과 입학사정관이 1대 1 멘토링을 맺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