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대중음악전용 공연장 짓는다

입력 2010-04-08 18:00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대중음악전용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 대형복합개발 전문 시행사 ㈜밀레니엄빌더는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60∼300평까지 다른 크기의 8개 클럽형 공연장을 갖춘 ‘엠아크(MARK·조감도)’를 짓는다고 8일 밝혔다. ‘엠아크’는 음악(Music)과 방주(Ark)의 합성어로 다양한 대중음악 공연과 축제가 벌어지는 공간을 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은 6166㎡ 부지에 연면적 1만3220평,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공연장은 해외 유명 가수 공연 등 대형 공연의 공연장으로 활용되며 공연이 없을 때는 롤러 블레이드장, 농구장 등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입장권 한 장(2만∼3만원)으로 공연장내 모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엠아크’는 6월 시공에 들어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