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랑 전도방법을 아십니까” 이웃 봉사 통해 말씀 전파
입력 2010-04-08 17:43
지난해 12월 창립돼 효과적인 전도 방법을 알려주는 아가페발사랑전도협회(회장 김종구 장로)의 전도 활동이 교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발 자극을 통한 치유전도법은 예수께서 열두제자의 발을 씻기며 섬김을 몸소 실천했던 사랑을 전하며 전도하는 방법이다. 타인의 발을 마사지하고 정성껏 지압해줌으로써 상대가 미안함과 감사함을 갖게 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전도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몇 번 교회에서 발 안마 봉사를 반복하면 치료가 일어나고, 이렇게 전도된 결신자 90% 이상이 정착되고 있다.
김종구 장로는 “발 자극 치유전도법은 내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섬기고 믿는 자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교회 인기가 높은 것은 활용도가 높고 강좌를 무료로 열어주는데다 교재와 재료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장로는 “보통 한 사람에게 10회 정도만 시행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돼 지속적으로 교회에 찾아오게 되고 이것이 결국 전도 계기를 만든다”고 소개했다.
협회에서는 국제대체의료협회 발 관리 전문 강사들을 청빙, 개교회가 발 자극을 통한 치유 전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협회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전문 기술만을 요약, 하루 동안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전도왕 간증을 통해 동기부여를 한 다음 교회당 4∼5명의 강사가 함께 지도해줌으로 발 치유 전도 기술을 하루에 다 전수하고 있다.
협회는 교회가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만 이 강좌를 무료로 진행해준다. 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참석 인원이 청년과 노년을 제외한 중장년이 최소 60명 이상이 돼야 하며 이때 평균 5명의 전문 강사가 투입돼 성도들을 지도하게 된다. 교육 인원이 부족할 경우 인근 교회와 연합해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은 교회의 실제적 부흥을 위해 믿음의 기업체에서 후원을 해줘 무료 행사를 한다”며 “교육 후에도 성도들이 발사랑 치유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며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정보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070-4168-3900).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