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밥상 1호점 4월9일 통영에 개점
입력 2010-04-08 20:44
이순신 장군의 소박한 마음이 배어있는 이순신 밥상 1호점이 경남 통영시에 개점한다.
경남도는 이순신 밥 1호점이 9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위치한 ‘통선제’에서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도는 1호점의 성과를 분석한 후 2∼3호점을 공모,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1호점은 1592년 한산대첩이 벌어졌던 한산도 견내량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했으며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1호점 메뉴는 장군이 즐기던 장국밥(8000원), 통영 향토나물 및 해조류를 이용한 비빔밥(골동반·8000원), 방풍탕평채·태면·대합구이 등으로 차려지는 이순신 밥상(1만5000원)등 4종류다.
도는 이순신 밥상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덕수 이씨 종가댁 음식, 통영·여수 향토 음식, 난중일기 등 조선중기 문헌을 기초로 임진왜란 당시 먹었던 이순신 밥상 9개 형태 157종을 복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