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가… ‘ 나쁜 아빠-신화와 장벽’

입력 2010-04-08 17:44


당신은 자녀 친구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주말에 아이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당신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지 않은가? 이런 질문에 가슴이 뜨끔할 아빠들이 적지 않을 게다. 누구나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런 바람과는 동떨어져 있다. 이런 일이 왜 생긴 걸까.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로스 D. 파크와 칼럼니스트 아민 A. 브롯은 남성들은 각종 신화와 장벽으로 인해 ‘나쁜 아빠’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남성은 가정보다는 일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거나 ‘남성은 육아에 부적합하다’는 등의 그릇된 인식이 그것들이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꼬집으면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박형신·이진희 옮김(이학사·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