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부활축시
입력 2010-04-07 20:46
사흘 째 되던 날 새벽
모두가 잠든 조용한 미명에
우리 주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하늘에서는 천군천사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송축할 제
땅은 그 입을 열어 화답하니
사람들은 지진이라 하였다
만왕의 왕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무덤에서 일어나셨는데
소경인들 어찌 놀라지 않으며
벙어리인들 어찌 잠잠할소냐
너희 인생들아 고개를 들라
너희 성도들아 일어나라
우리 모두 일어나서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주께서 다시 살아나셨도다
우리의 왕이 부활하셨도다
어두움이 빛을 이길 수 없고
사망이 생명을 삼킬 수 없어
무덤이 그 입을 열고
부활하신 주를 토해냈도다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오늘도
그곳에는 빈 무덤이 말하고 있다
우리 구주 예수께서 다시 사심을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박성래(새수원제일교회 목사·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