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다문화가정대상’ 공모 서류 접수
입력 2010-04-07 21:25
외환은행나눔재단이 모범적인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돕는 단체 및 개인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2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을 공모·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 가정의 국내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환기시켜 열린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외환은행나눔재단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지난해 6월 제1회 수상자로 4개 부문에서 18명의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을 포상했다.
올해 시상 부문은 대상과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 등 4개 부문이다. 대상 1명과 각 부문 본상 1명, 장려상 3명(기관) 등 총 16명에게 상이 주어지고 최고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권택명 나눔재단 이사는 “지난해 첫 시상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결혼 이주여성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1주일간의 고국 방문 또는 친정 가족의 1주일간 한국 초청 비용이 주어지며 한 가정당 총 300만원의 지원금도 별도로 시상된다.
행복도움상은 국내 지원단체 또는 개인이 대상이며 단체의 경우 자기 추천도 가능하다.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현재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으로서 중앙행정기관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다문화 가정 관련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서류는 이달 23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한다. 관련 세부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kebfoundation.com)에서 볼 수 있다(02-3671-1011∼3).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