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극장 입장권 수입 30.1% 늘어
입력 2010-04-07 18:13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1분기 입장권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이탄’ 등 티켓 가격이 일반 영화보다 비싼 3D 영화가 흥행하면서 관객수에 비해 입장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관객 수는 지난해 1분기 보다 7.3% 늘었다. 평균 관람 요금은 8019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분기 한국 영화 점유율은 4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만 명 이상 관객이 증가했다. 하지만 3월 점유율이 34%까지 떨어져 2분기 고전이 예상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