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생계형 개인창업자 대상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

입력 2010-04-06 18:58


세금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가 제공된다.

국세청은 4월부터 생애 처음으로 창업하는 사업자들이 세금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업자 세무멘토링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세무멘토링제는 세무서 직원과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세무도우미(멘토)가 생애 최초 창업자(멘티)에게 사업자등록단계부터 첫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때까지 맞춤형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음식업, 도·소매업을 창업한 생계형 개인사업자이며 법인사업자, 부동산 등 자산소득업종 사업자, 의료업, 전문자격자, 세무대리인이 선임된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서비스 기간은 창업자가 서비스를 신청해 멘토가 지정된 날부터 창업한 과세연도의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를 마칠 때까지다. 세무도우미는 이 기간에 인·허가 및 4대 보험 신고, 사업자등록 등 창업 준비단계에서 필요한 사항과 간편장부 작성요령, 부가세·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세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 등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제도와 권리구제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