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디아스포라포럼 속초서 개최… 5월 18∼21일
입력 2010-04-06 18:02
세계 한인디아스포라포럼(대회장 이철 목사)이 내달 18∼21일 강원도 속초 켄싱턴스타호텔에서 열린다.
한인디아스포라포럼(KDF)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인디아스포라의 모체인 한국교회에 전 세계 한인교회의 존재 의의를 각인시키고 해외 지역별 네트워크뿐 아니라 타민족 디아스포라와의 선교연합 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로잔 디아스포라 분과를 이끄는 조이 티라, 에녹 완 등 타민족 디아스포라 대표들이 참여, 필리핀 중국 유대인 등 세계 디아스포라의 현황 및 선교 흐름,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모임은 남서울교회 다애교회 뉴욕중부교회 베이징한인교회 요한동경교회 쿠알라룸푸르열린교회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등이 교회 단위로 참여하고 유로비전포럼, 한인디아스포라 아시아, 라콤넷, 대양주 목회자 네트워크 등이 주관한다. 포럼 참석을 원하는 목회자 또는 선교사는 정기환 상임총무(ghjeong@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참가비는 미화 150달러.
KDF는 2004년 미국 볼티모어 베델교회에서 볼티모어포럼으로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뉴욕 베이징 도쿄 쿠알라룸푸르 상하이 등을 순회하면서 5000여 해외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에 맞는 성경적 목회·교육·선교·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모색해왔다. 특히 이민 교회의 목회와 2세 교육, 이민 교회와 선교계의 갈등 해결 방안, 비즈니스선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포럼 활성화를 위해 정 목사를 상임총무에, 디아스포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위클리프선교회(WBT) 김성훈 선교사를 한인디아스포라연구소장에 임명했다.
이순근 김재열 박태윤 김규동 김기홍 엄기영 목사가 공동대표, 이시영 전 외교부 차관과 오덕교 전 합동신학대학원대 총장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정민영 선교사, 김만형 목사가 각각 선교, 교육분과장으로, 김광성 이영민 선교사가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