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다승 감독 출신 윌킨스 남자농구 대표팀 기술고문 선임
입력 2010-04-06 21:32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기술고문에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감독 출신인 레니 윌킨스(73)가 선임됐다.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남자농구 국가대표 협의회(이하 국대협)는 6일 “NBA의 협조를 얻어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윌킨스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이후 국가대표 구성에 참여하고 대표팀 훈련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윌킨스 기술고문은 1969∼1970시즌 NBA 시애틀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포틀랜드,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토론토, 뉴욕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NBA 정규리그에서 통산 1332승을 거둬 이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1989년에는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1998년에는 코치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