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아파트 특별공급 8월부터 인터넷 청약

입력 2010-04-05 21:24

이르면 8월부터 공공 및 민영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은 원칙적으로 인터넷으로 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아파트 청약을 간소화하기 위해 현장 접수로 진행되고 있는 민영 아파트 특별공급과 보금자리주택 기관 추천 특별공급을 인터넷 청약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현장접수 방식이 인터넷 청약과 달리 구비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위조해 대리 청약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접수가 원칙인 공공 및 민영 일반주택을 포함해 현장 접수만 실시했던 신혼부부 및 3자녀 특별공급 등 민영 아파트 특별공급분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진다. 역시 현장 접수만 해왔던 보금자리주택의 기관 추천 특별공급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노약자 등을 위해 현장 접수는 지금처럼 병행할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