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 ‘대마도 결의안’ 처리 촉구
입력 2010-04-05 18:14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5일 일본의 초등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에 맞서 우리도 국회에 계류 중인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 확인 및 반환촉구 결의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국회와 정당은 뭐했느냐. 냄비 끓듯이 끓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망각의 늪으로 가고 있다”며 “독도 문제가 터지니까 정치권이 엄청나게 뭔가를 할 것처럼 하다가 천안함 사고 이후 이슈가 사라지고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는 정부에 조용한 외교를 한다고 질책만 하지 말고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 50명은 역사 자료로 볼 때 대마도가 우리 고유영토인 것이 확실한 만큼, 일본이 불법 강점한 대마도를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008년 7월 국회에 제출했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