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3D방송 제작·중계… 교육·영화 전문 채널도 신설

입력 2010-04-05 18:12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가 3D방송 콘텐츠 자체 제작과 3D방송 실황중계에 나섰다. 스카이라이프는 5일 “3D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축구 경기 3D 라이브 중계 및 3D로 배우는 골프레슨 프로그램 ‘3D 골프’ 등을 신설해 국내외 우수 3D콘텐츠를 직접 수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3D방송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정규물로는 ‘3D로 배우는 골프레슨’, ‘3D마술쇼’, ‘3D패션쇼’, ‘3D쿠킹쇼’, ‘요가다이어트’ 등을 제작한다. 또한 축구, KPGA챔피언십, 야구, 씨름, 당구 등 스포츠 경기를 3D로 중계한다. 오는 5월에 개최되는 ‘2010 내셔널실업축구리그’와 ‘호두까기 인형’, ‘난타’ 등 클래식 공연물도 실황 중계된다.

그 외에도 실사 및 애니메이션 영화의 편성을 늘린다. 영화 전문 3D채널이 신설되고, 어린이 영어채널인 ‘키즈톡톡’은 3D 교육채널로 전환된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