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 ‘트래블마트 2010’ 개막

입력 2010-04-05 21:19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래블마트인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0’이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신동빈 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방문의 해가 열리는 2012년까지 수많은 축제와 메가 이벤트가 한국에서 열린다”며 “이번 트래블마트가 해외 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사 간의 실질적인 관광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파트너십 구축을 당부했다.

‘KITM 2010’ 행사는 방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아웃바운드 업계 관계자와 국내 인바운드 업계 관계자 사이에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다. 6일에는 의료관광, 쇼핑관광 등을 소개하는 ‘한국관광설명회’와 방한 상품을 판매하는 ‘트래블마트’가 열린다. 이어 7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여행 코스를 직접 둘러보고 방한 상품을 기획하도록 팸투어도 진행된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