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오세요”
입력 2010-04-05 00:59
‘제18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다음달 1~5일 전곡 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전곡리 안의 숨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환영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어울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환영마당은 행사 종합 안내센터와 함께 문화유적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체험마당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선사시대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선사마을과 관련 전시관 등을 조성한다.
공연마당은 메인 무대와 보조무대가 마련돼 축제기간에 유명 가수 초청 콘서트와 경희대 학생들의 특별공연, 어린이들의 공연을 펼친다.
어울마당은 원시인 체험, 농경생활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를 마련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임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전곡 구석기 축제는 한탄강 인근에서 30만년 전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의 구석기 역사가 바뀐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에 열리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 축제는 교육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모두가 선사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는 테마와 기능을 강화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천=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