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국제대회 첫 銀

입력 2010-04-04 18:58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 대회 참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냈다.

강광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치러진 2009∼2010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8차 대회 4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5초42를 기록, 금메달 미국(1분55초34)에 0.08초차 뒤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008년 1월과 지난해 4월 아메리카컵 대회에서 2차례 동메달을 딴 적은 있으나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모나코, 호주에서 총 6개 팀이 출전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