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 창극 ‘춘향2010’ 6일부터 공연

입력 2010-04-04 17:51


국립창극단은 6일부터 11일까지 창극 ‘춘향 2010’을 선보인다. 기존의 스토리 라인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덧댄다. 모든 소리를 창자의 다른 음정에 맞게 편곡해 소리하는 사람이 자기 소리를 마음껏 내면서도 극의 긴장과 이완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몽룡과 춘향이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과 춘향이 옥중에서 부르는 ‘쑥대머리’ 등은 극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했다. 춘향 역에 이선희, 이소연, 몽룡 역에 이광복, 향단 역에 박자희 등 새 얼굴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활기를 더한다(02-2280-4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