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외 수도권에서만 1만 가구 분양
입력 2010-04-04 17:42
4월 분양 시장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사전예약으로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관심 대상은 서울 강남구 세곡 2지구(1130가구), 서초구 내곡지구(1130가구),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2348가구), 남양주시 진건지구(4304가구), 부천시 옥길지구(1957가구), 시흥시 은계지구(3522가구)다.
보금자리주택 외에도 서울 도심과 광교, 별내 신도시 일대에 모두 1만 가구 정도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 중 서울 도심에서는 모두 8개 사업장에서 1133가구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전용 54∼157㎡로 이뤄진 1148가구 중 509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1구역 분양가를 감안할 때 3.3㎡ 당 1900만∼210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신천동 11-4번지에 잠실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244㎡ 288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다. 대우건설은 또 금호동 금호 14구역에 금호푸르지오 117∼146㎡ 705가구 중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림산업이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광교 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2∼145㎡ 1970가구로 광교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 19블록에서는 한화건설이 별내꿈에그린 전용 84㎡ 단일면적 72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송도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던 대우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분양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