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본 진출 첫 홈런

입력 2010-04-02 23:03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이 첫 홈런을 쐈다.

김태균은 2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펜스 가운데를 넘기는 130m 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도 1사 2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3타수 2안타(2볼넷)을 기록한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5대 3으로 승리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4)은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0을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안타없이 막는 역투로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