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아이티 구호’ 홈페이지 개설… 4월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 사업 보고회
입력 2010-04-02 18:07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사회봉사부가 아이티 구호 사역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한국교회아이티정보센터(www.ilovehaiti.or.kr)라는 이름의 이 홈페이지는 아이티 구호와 관련해 한국 기독교 단체 교단 교회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국교회아이티연합(의장 손인웅 목사)도 공식 인터넷 창구로 이 홈페이지를 사용한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아이티에 대한 일반적 정보부터 재난 피해와 국내외 구호 진행상황 등이 올라와 있다. 특히 자료실에는 유엔과 아이티 정부, 각국 구호단체가 효율적인 구호와 지원을 위해 내놓고 있는 연구 보고서들이 속속 한글로 번역·게재되고 있다.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이승열 총무는 “한국교회가 구호에 앞서 아이티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왕 돕는다면 제대로 도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통합 총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이때까지의 아이티 지원 내역을 밝히고 향후 중장기 사업방향을 알리는 보고회를 갖는다. 2일 현재 총회가 모금한 아이티 구호 헌금은 35억5000여만원으로 2770여개 교회가 동참했다. 이는 총회가 1994년 르완다 내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해외 구호 모금을 처음 시작한 이래 최대 액수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