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영향력있는 100인’ 후보 김연아·비 나란히 선정
입력 2010-04-02 17:48
‘피겨 퀸’ 김연아(20)와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8)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두 사람은 타임이 ‘타임 100’ 선정에 앞서 제시한 온라인 투표 후보 200인 안에 포함됐다. 타임이 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인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할리우드 스타 샌드라 불럭, 영국 가수 수전 보일 등이 포함돼 있다.
타임은 홈페이지에서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올림픽 피겨 프로그램은 2006년 새로운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은 이래 타임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엔 1위, 2008년에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