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중지하고 상호 주권 존중하며 평화롭게 살길”

입력 2010-04-02 15:36


권오성 NCCK 총무 메시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 이 세상은 아직도 지진, 기후 변화와 물 부족 같은 자연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땅과 자원을 둘러싼 국가간 전쟁과 테러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게 만드셨다. 이렇게 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화해의 대사가 되어 소외 고통 분쟁 파괴가 있는 곳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를 통해 화해를 이뤄야 한다. 한일병탄 100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겪은 역사적인 고통을 되새겨 볼 때, 세계 국가들은 침략을 중지하고, 상호 주권을 존중하여 다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 화해의 말씀을 전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복음이 더 크게 증거되고, 하나님의 뜻이 크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