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0년 바라보며 섬김의 교회 사명 다해야”
입력 2010-04-02 15:36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 메시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를 이루셨다. 오늘날 지구촌은 심각한 갈등과 가정 해체, 공동체 붕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깨어 기도할 것을 촉구하는 경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보이시고 행하신 이웃을 향한 봉사와 헌신이 필요하다. 올해 부활절은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 1910년 경술년은 국치(國恥)가 있던 해였다. 그러나 2010년 우리 민족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진리 경영에 쓰임 받는 섬김의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오늘 부활절을 통해 민족 전체가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무릎 꿇어 기도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