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부활의 증인
입력 2010-04-02 16:12
할렐루야, 우리 주님 부활하셨네.
하나님께서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이 땅에 선교사를 보내주셨다.
그것은 가난의 땅, 어둠의 백성에게 비추는 빛, 세상의 빛, 생명의 참빛인 그리스도의 복음, 그것은 부활의 기쁜 소식이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부활신앙의 공동체다.
부활의 주님을 고백하며, 부활의 첫 열매 예수 그리스도를 우러르며, 부활의 기쁨이 충만한 교회다. 역사의 질곡 속에서 고난도 아픔도 이겨냈다. 폐허도 절망도 넘어섰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부활 기적의 증인이다.
한 세기 눈부신 성장의 기적,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의 기적, 세계 선교대국의 기적, 눈부시다. 기적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그의 신비로운 구원 사역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언약의 성취다.
부활의 기적은 승리의 선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승리의 선언이다. 그가 세상을 이기셨다. 그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다. 그는 세상을 통치하신다. 그는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 의로우신 대언자, 영원한 큰 대제사장이시다. 그는 세상 끝날까지 한국교회와 함께하신다.
오늘도 한국교회의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천국 비밀이 선포되며,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며, 죄를 고백하며, 양심과 윤리의식이 회복되며, 부활의 주님을 만나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역사가 줄기차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빛의 사자들이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항상 깨어 있어 등불을 위해 기름을 마련하여라.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라. 너희 착한 행실을 본 사람들은 너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부활절 이 새벽, 사도 바울의 메시지가 한국교회를 깨운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자.”
오늘도 예수님은 그 기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그 부활의 신앙으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는 우리의 소망은 늘 푸르다.
박종구 목사 (크로스웨이성경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