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학교급식 관련 위생불량업소 52곳 적발
입력 2010-04-01 19:0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2535개 학교급식소, 교내 매점, 식재료 납품 업체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학교직영 급식소 15곳을 포함해 52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직영급식소를 운영하는 전남 여수여고는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식재료를 6일 동안 방치해 과태료 80만원을 받았다. 전남 고흥고도 식재료를 6일 동안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과태료 50만원을 받았다. 대전 대성고, 울산 중남초교, 범서중, 삼산고, 울산여고, 무룡고, 미래정보고, 학성여고, 성신고, 홍명고, 경남 양산제일고, 경남외고, 강원 평창고 등이 직영급식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례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한 경우 20건, 청소 상태가 나쁘거나 조리장 바닥 파손 등 시설 기준 위반 9건 등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