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4월 7일-개혁신학회 4월 10일 학술발표회
입력 2010-04-01 18:16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와 개혁신학회(회장 김인환)의 학술발표회가 연이어 마련된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7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한국 기독교 역사에 대한 왜곡되고 편향된 사회적 잣대의 교정을 시도한다. 이번 강좌는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설립 기금을 기증한 고 김영익 집사를 기념해 1997년부터 매년 봄 열리는 학술모임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은선(안양대) 교수와 박명수 소장이 종래의 사관과 역사인식 틀의 한계를 점검하고 ‘한국 근대화와 기독교’ ‘초기 한·미관계와 기독교 수용’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허명섭(서울신대 겸임) 안교성(장신대) 교수 등은 논평자로 참여한다.
개혁신학회는 10일 서울 사당3동 총신대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재조명’이라는 주제 아래 4개 분과로 나눠 학술대회를 갖는다. 김홍만(국제신대) 노영근(대한신대) 박찬호(백석대) 이상웅(대신대) 장재(칼빈대) 주성희 하재송(총신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미국장로교회의 1903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개정의 신학적 고찰’을 비롯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결혼관, 참된 회개의 구약 제사, 성령론, 구원의 확신, 성경적 상담원리 등 12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함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