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통한 3단계 독서법 제시… ‘독서의 즐거움’

입력 2010-04-01 17:46


읽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고전.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의 영문과 교수인 수전 와이즈 바우어는 ‘독서의 즐거움’에서 고전 읽는 연습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찾으라고 제안한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중독된 우리들은 독서를 하면서 장시간 정신을 집중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저자는 고전을 읽어나갈 독서법을 꾸준히 연습하면서 고전과 가까워지라고 말한다. 먼저 독서 시간을 정해서 직접 책을 펼쳐야 한다. 독서를 할 동안에는 인터넷 메일을 확인하거나 문자를 보내면 안 된다. 독서 일기를 쓰면서 모든 분야의 책을 ‘이해, 분석, 평가’의 3단계에 걸쳐 읽는다. 이처럼 구체적 독서법을 제시하고 소설, 자서전, 역사서, 희곡, 시 등 고전을 분야별로 나눠 연대순으로 소개한다(민음사·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