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탄생의 사례 재미있게 풀이… ‘뉴스의 역사’

입력 2010-04-01 17:42


1988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언론학자들로부터 ‘미디어를 다룬 최고의 역사 교과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저자 미첼 스티븐스(뉴욕대 교수)는 뉴스의 역사를 구어뉴스, 수서(手書)뉴스, 인쇄뉴스, 신문뉴스, 보도체계 성립, 전자뉴스 등 6단계로 나눈 뒤 다양한 일화와 사례를 통해 뉴스의 탄생과 발달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유사 이래 인간의 공통된 관심사인 뉴스는 생존의 차원에서 생산되고 소비돼 왔음을 입증해 보인다. 이번에 나온 3판에는 텔레비전 뉴스와 여성 및 소수민족 보도, 인터넷과 블로그 등 달라진 미디어 환경을 분석함으로써 현대 저널리즘을 이해하는 데 폭넓은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광재(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이인희(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장)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