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 참여연대, 천안함 사고 정보공개 청구

입력 2010-03-31 18:43

참여연대는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여러 추측과 의혹을 없애고 투명한 진상 규명을 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보공개청구 내용은 사고 관련 일지와 교신 기록, 해군 사고 예방 지침서와 이행기록 문서, 기뢰 등에 의한 폭파 혹은 오폭 의혹 규명 문서, 사건 당일 천안함의 임무와 한미연합전력 배치 상황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이다.

참여연대는 “군과 정부는 시민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해할 만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생존 병사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등 정보 통제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천안함 병사 가족과 시민이 상황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