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성동교 교각 아래 실개천 흐른다
입력 2010-03-31 21:57
서울 성동구는 지하철2호선 뚝섬역과 성동교를 잇는 지하철 지상 구간의 교각 아래에 실개천을 만들어 31일 오후 6시 통수식을 열었다.
구는 시비 9억원과 구비 6억원 등 모두 15억원을 들여 280m 구간에 조성한 실개천에 분수대와 팔각정자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으며, 분당선 성수정거장(공사중) 인근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흐르게 한 뒤 중랑천에 공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실개천은 시민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지하수 처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