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 프랑스 유명 작가들 찾아온다

입력 2010-03-30 18:58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마르크 레비 등이 오는 5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

2010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는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며 “올해는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프랑스의 유명 작가들이 대거 방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 16회째로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이란 멕시코 등 20개국에서 600여개 출판사와 서점, 출판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빈국 프랑스는 ‘한국, 프랑스를 읽다’라는 테마로 100여개 출판사가 1500여종의 다양한 도서를 전시하고, 한·프랑스 출판인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개미’ ‘신’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작가 마르크 레비, ‘타라 덩컨’ 시리즈의 소피 우두인 마미코니안, 마르탱 파주 등 유명 작가들이 방한해 독자를 만난다.

도서전은 이와 함께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조망하는 ‘역사와 함께하는 책마당’, 독일 국제 북디자인상 콘테스트 수상 도서 전시, 세계 그림책전, e북 전시 등 다채로운 특별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만호 서울국제도서전 집행위원장은 “도서전을 국내외의 출판, 책, 도서관 관계자와 독자가 모여 축제를 여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