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환자 3∼4월에 급증… 황사가 주원인
입력 2010-03-30 18:14
결막염 환자는 3∼4월에 급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결막염 환자는 407만6059명이고, 3∼4월 환자 수는 1∼2월보다 1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3∼4월에는 황사가 기승을 부려 결막염 환자가 급증한다고 분석했다. 심평원이 2005∼2009년 진료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황사가 집중 발생한 3∼4월에 결막염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결막염 환자는 10세 미만이 20.7%로 가장 많았다. 10대 14.6%, 20대 10.9%로 30세 미만이 절반가량(46.2%)을 차지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