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유머] 성경통독을 하지 않은 이유 外

입력 2010-03-30 17:33


성경통독을 하지 않은 이유

어느 교회에서 사순절 기간 동안 성경통독 운동을 했다. 부활주일에 통독자를 시상했는데, 많은 사람이 완독을 하고 상품을 받았다.

그런데 성경을 전혀 읽지 않은 한 집사가 상품을 받은 사람들에게 말했다.

“사순절 기간 동안은 원래 맛있는 음식도 피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꿀송이보다 더 단 성경을 읽을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집사님들은 사순절의 정신을 위반하실 수 있는 건가요?”

무신론자의 절기

한 무신론자가 기독교인 친구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기독교인들은 자기네 절기들이 있어, 크리스마스라든지 부활절이라든지. 물론 유대인들에게는 유월절이 있고, 불교인들은 초파일이 있잖아. 그런데 우리 무신론자들이 축하할 만한 절기가 없어! 문제 있는 거 아냐!”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다.

“4월 1일을 너희 절기로 삼으면 되잖아.”

아리마대 요셉의 여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다음날, 아리마대 요셉에게 친구가 핀잔을 주었다.

“자네 미쳤어?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무덤을 십자가형 당한 죄수에게 주다니.”

아리마대 요셉이 별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괜찮아. 주말에만 잠깐 쓰고 돌려주겠다고 하셨거든.”

황영헌 집사 (서울 아름다운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