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7개월만에 하락
입력 2010-03-29 18:34
연초 특판예금 등을 통한 은행권의 수신경쟁이 끝나면서 저축성수신금리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소폭 내리는데 그쳐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3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0%로 전월보다 0.27% 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3.61%로 전월 대비 0.32% 포인트,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증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58%로 0.08%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