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교역자의 터전 ‘사랑의집’ 기침, 20년만에 준공 감사예배
입력 2010-03-29 17:55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선교연합회(회장 이옥주 권사)가 29일 오전 경북 김천시 부곡동 김천은혜침례교회 및 사랑의집에서 은퇴 교역자들의 보금자리인 사랑의집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침례교단은 1990년 4월 사랑의집 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건축비 부족으로 20년 만에 사랑의집 준공식을 갖게 됐다. 사랑의집(사진)은 부지 7728㎡, 총면적 1211㎡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 휴게실 식당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13개 숙소에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은퇴 목회자 부부, 홀사모, 여교역자와 선교사 등.
침례교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이옥주 회장의 사회로 남호 총회장의 ‘하나님이 세우신 집’(시127:1∼2)이란 제목의 설교, 경과보고, 축사와 격려사, 감사패·공로패 증정,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노후생활이 곤고한 은퇴 목회자들이나 홀사모들을 위한 교단적인 준비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헌금 등으로 건축비 조성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