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고난의 길
입력 2010-03-29 16:17
고난의 길(VIA DOLOROSA)
하늘은 어둡고
땅은 소리쳤네
온전한 인간으로
고통 친히 몸에 담으셨네
그 뜻 이루신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
환영도 비난도 멈춘
유대인의 오만과 시오니즘(Zionism)
상술로 얼룩지고
자유의 땅 수(繡) 새기는 아랍인들
나는 보았네
나는 울었네
그날의 전율을
나는 느꼈네
나는 만났네
그날의 구주 예수님을
하늘 향한 통로
낭자한 선혈(鮮血)
토실(土室)로 향한 완전한 하나님
나는 가네
나도 격네
부활을 향하여
이산(伊山) 권정희 목사(숭덕교회 담임)
전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아송문학회 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