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백과] 선교사역 교회 얼마나
입력 2010-03-29 17:09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9개국에 2만445명이다. 매년 1000여명의 선교사들이 증가하는 등 세계 2위 규모의 선교사 파송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국내 10만여 교회 전체가 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1명의 선교사라도 직접 파송하거나 간접적으로 돕고 있는 교회는 얼마나 될까. 지난 26일 10대 선교사 파송 교단 중 9개 교단을 전화로 조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의 경우 99개국에 2082명의 선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전체 교회 수는 1만2000여개로 이중 1명의 선교사라도 파송한 교회는 500개 정도. 후원비로 참여하는 교회까지 합하면 2000개 정도다.
예장 통합은 83개국에 1156명을 파송했다. 7700여개 교회 중 1758개가 파송·협력에 참여 중이다. 후원 금액도 100만원, 50만원, 30만원 등으로 구분하는데 100만원 주 후원 교회는 300여개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경우 지난해 7월 기준 67개국에 852명의 선교사가 활동 중이다. 6000여개 교회 중 400여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54개국에 640명을 파송했고 2700여개 교회 중 150여개가 선교사를 파송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는 50개국에 323명이 활동 중이며 1후원(100만원), 2후원(50만) 3후원(30만)까지 파송교회로 불린다. 2700여개 교회 중 600개가 파송교회(한인교회 제외)이며 200개가 간접적으로 참여 중이다.
예장 대신은 53개국에 429명을 파송했다. 2100여개 교회 중 170개가 선교사를 파송했다. 예장 고신은 47개국에 330명을 파송했다. 1700여개 교회 중 간접 후원을 포함해 970개다. 예장 합신은 44개국에서 334명이 활동 중이다. 800여개 교회 중 230개 교회가 파송·협력 중이다(개교회별로 차이 존재). 예장 백석은 3200여개 교회 중 400개가 선교사를 파송했다. 43개국에서 418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