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범 3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0-03-28 18:47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7)가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등판, 1이닝을 잘 막은 뒤 9회 바통을 조바 챔벌레인에게 넘겼다. 박찬호는 이날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병살타를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안타와 삼진을 각각 3개씩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이다.

박찬호는 중간 투수가 세이브 요건을 채웠을 때 얻는 홀드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