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그룹 김영환 회장 사비 70억 장학회 출연

입력 2010-03-26 21:17

송원그룹 김영환(76) 회장이 송원김영환장학회(이사장 김혜련)에 사비 70억원을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1983년 어려웠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계열회사와 함께 1억원을 바탕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현재는 20억원 규모로 재단을 확충해 매년 60명의 학생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2000년부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해 강서구 저소득 주민 100명을 지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