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77.1대 1’… 3자녀 84㎡형 최고 경쟁률

입력 2010-03-26 19:46

‘77.1대 1’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84㎡형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자녀 특별공급분 84㎡형이 34가구 모집에 2622명이 신청, 77.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형(51㎡)은 평균 5.7대 1의 경쟁률로 총 6개 평형타입 중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밖에 임신 중 부부도 청약이 가능해진 신혼부부 특별공급 역시 23.6대 1의 경쟁률로 인기가 높았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단지 입지와 생활여건, 향후 투자가치가 복합적으로 고려된 청약자들의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전체 경쟁률은 14.8대 1로 1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강남세곡(12.8대1) 및 서초우면(11.2대1)보다 높았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