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즐기는 지구촌 별미… 특급호텔들 현지 셰프 초청 요리 축제
입력 2010-03-26 22:00
여행의 즐거움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과 함께 별미를 맛보는 것을 꼽는다. 여행을 떠날 시간과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봄을 맞아 서울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요리 축제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요리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현지 분위기로 꾸민다니 잠시 일상을 떠나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해보자.
그랜드 힐튼 호텔은 ‘뷔페 레스토랑’과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네덜란드의 ‘힐튼 로테르담’ 마르코 그로테 조리장을 초청해 네덜란드 요리 축제를 펼친다. 화사한 튤립과 풍차로 치장한 포토존도 마련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02-2287-8271) 점심은 주중 4만6000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주말 4만9000원. 저녁은 주중 주말 모두 5만6000원, 에이트리움 카페(02-2287-8270)는 4만3000∼5만3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부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파크 하얏트 사이공의 셰프 3명을 초청해 정통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 주중 점심 5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저녁 5만5000원, 주말 점심 5만2000원 저녁 5만5000원(02-799-8166).
롯데호텔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 4월 2∼9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인도네시아 최고의 셰프로 손꼽히는 ‘윌리엄 웡소씨를 초청해 다양한 인도네시아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 5만7000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저녁 6만1000원(02-317-7171).
밀레니엄 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4월 한달간 ‘하와이 음식특선’을 선보인다. 9∼12일에는 하와이 현지의 밴드와 민속댄서들을 초청해 흥겨운 공연도 곁들인다. 점심 어른 5만2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저녁 5만7000원(02-317-3143).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양식당 JW’s 그릴에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향신료와 허브가 가미돼 맛이 진한 미국 뉴올리언스 요리를 내놓는다. 4월 한달은 황종민 수석 셰프가 마련한 스페셜 세트메뉴(9만원)를 4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즐길 수 있다(02-6282-6759). 뉴올리언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4월17일과 5월15일 진행한다. 가격은 6만5000원(02-6282-6702).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는 4월 5∼30일 신선한 해산물과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 4만9000원, 저녁 5만4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2222-8635).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