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할리우드 ‘그린 플래닛 무비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입력 2010-03-25 18:57
글로벌 스타 비(본명 정지훈·28)가 할리우드 영화제인 ‘그린 플래닛 무비 어워드(Green Planet Movie Awards)’에서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의 ‘마더’도 4개의 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미국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의 한인 배우 샌드라 오와 함께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 ‘최우수 외국 엔터테이너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더는 본상인 ‘최우수 외국문화영화상’을 비롯해 아시아 외국영화상 부문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과 ‘최우수 외국드라마상’을 받았고 봉 감독은 아시아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린 플래닛 무비 어워드는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의 영화제로 올해가 2회째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