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광복점, 100일만에 매출 1000억

입력 2010-03-25 18:56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개점 100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17일 문을 연 광복점 구매고객이 지금까지 150만명으로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전 점포 중 6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복점은 30∼40대 가족고객 매출이 높았다. 구매고객 중 30∼40대 비중은 55.1%로 롯데백화점 부산 3개점(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보다 2.1% 포인트 높았다. 또 주말 평균 매출이 주중 평균 매출보다 180% 높았다. 이는 부산 3개점 평균(130%)보다 50% 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광복점 인근에 용두산 공원, 남포동, 자갈치시장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과 연인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올 매출목표인 3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연면적 5만1104㎡, 영업면적 1만7488㎡ 규모의 신관이 오픈할 예정이다

신관에는 자라, 유니클로, 망고 등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대형서점과 클리닉, 스포츠센터,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