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능력으로 아이들부터 변화를”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 개막… 김인중 목사 역설
입력 2010-03-25 19:03
제1회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충남 아산시 권곡동 온양제일교회(황순환 목사)에서 24일 개막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안산동산교회) 목사는 저녁집회 강사로 나서 “예수님을 믿으면 인생이 역전된다”며 복음의 능력을 전했다. 전도대회는 26일까지 열린다.
김 목사는 “아산시가 성시화되려면 복음의 능력으로 인터넷과 게임에 빠져 있는 우리 아이들부터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 딸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예수님의 피 묻은 복음을 믿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날 개척 초기 어려움도 소개하며 교회 부흥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열린 새벽기도회 때는 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인 전용태 장로의 아내 최호자 권사가 강단에 섰다. 민들레중보기도팀을 이끌고 있는 최 권사는 서울대 약대 재학시절 김준곤 목사로부터 대학생 선교와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배웠다. 최 권사는 “1987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남편과 병실에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송하리로다’는 시편 말씀에 의지한 채 힘을 냈다”고 간증했다.
25일 오전에는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해 출석교인 2만여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전도의 원리와 전도의 실제’를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명성훈(성시교회) 목사도 26일 오전 ‘교회성장의 본질’을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갖는다.
아산성시화운동본부장 이정팔(택민교회) 목사는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교인들이 전도의 열정을 갖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아산을 시작으로 4월엔 경남에서, 5월엔 충남 당진에서 각각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