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아트센터 ‘시인 이상·제비다방’ 작품전

입력 2010-03-25 22:17

경기도 파주시 교하아트센터에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천재시인 이상(1910∼37)과 ‘제비다방’을 모티브로 한 작품전이 열린다.

김민 등 성신여대 조소과 출신 작가 6명이 80년 전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과 삶을 고민했던 제비다방을 현재로 옮겨와 그들이 나눴던 예술과 삶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한다.

서울 청진동에서 이상이 2년여 동안 운영하던 ‘제비다방’은 구인회 멤버 등이 자주 모이던 곳이나 현재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박태원의 소설 삽화 또는 낡은 사진으로 남아있는 다방의 분위기와 흔적을 초상화 드로잉 가면 등으로 재구성했다.

파주=김칠호 기자